명차

[스크랩] 다시 오는 고유가 시대 하이브리드카 대전

최창호 2009. 6. 8. 11:28

 

  작년 금융위기를 기점으로 가파르게 곤두박질 치던 국제유가가 어느새인가 다시 기지개를 펴고 있다. 한 때 배럴당 40달러선까지 밀렸던 유가는 저번주 종가기준으로 70달러까지 올랐다. 그만큼 세계 경제가 금융위기의 파장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겠지만, 아직 실물경기가 살아나고 일반 소비자들이 느낄만큼은 아니다. 당장의 소득은 좋아지지 않았지만, 유가가 오른다면? 이런 개인적인 사정을 빼고도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여서 지구 환경 파괴를 막는다는 거창한 이유로도 앞으로 하이브 리드카는 그 입지가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최근에 개최된 제네바 모터쇼에서도 많은 메이커들이 하이브리드 카를 발표했었고, 심지어 수퍼카의 영역에서도 하이브리드의 바람이 거세다. 하이브리드 카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나라가 옆나라 일본이다. 하이브리드의 선두주자 도요다와 혼다가 각각 새 모델을 발표했고, 국내 시판도 예상된다.

  도요타는 일본에서 제 3세대 프리우스의 판매를 시작했다. 새 모델은 'THS II'라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얹고 리터당 38km라는 경이적인 연비를 실현했다. 1797cc엔진은 최대 99마력과 14.5kg.m의 토크를 제공하고 전기모터는 82마력, 21.1kg.m의 추가적인 출력을 담당한다. 이전 세대의 프리우스보다 동력성능에서도 크게 향상된 수치이다. 기본무델의 가격은 205만엔(2638만원)정도여서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 국내에서는 도요다 브랜드의 출범과 함께 3세대 프리우스의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혼다도 지난 2월부터 뉴 인사이트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뉴 인사이트는 1300cc i-VTEC엔진과 IMA라는 하이브리드 구동계를 함께 사용해서 리터당 30km가 넘는 연비를 뽐낸다. 가격 또한 189만엔(2432만원)으로 일본내에서 최초로 200만엔 안쪽의 하이브리드 카라는 타이틀도 얻게되었다. 좋은 연비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4월 한달동안 일본에서 1만 481대가 팔려서 월간 승용차 판매 1위에 올랐다. 이미 시빅 하이브리드를 판매하고 있는 혼다 코리아에서는 정확한 출시계획은 없다고 밝혔지만,  도요다의 프리우스가 선전한다면 언제든지 국내 시장에 뛰어들 준비가 되어있다.

 

 [어딘지 닮아있는 인사이트(위)와 프리우스(아래)의 뒷 모습]

 

 

 [인사이트의 뛰어난 스타일도 판매 호조에 단단히 한 몫을 담당했다]

 

 

 [시빅과 많은 부분이 비슷해보이는 센터페시아와 계기판, 속도계가 스티어링 휠 윗쪽에 위치해서 주행중에 확인하기가 용이하다.]

 [뒷자리도 성인 5명이 탑승할 수 있을 만큼의 충분한 공간확보가 되어있다]

 [인사이트의 2개의 심장인 엔진과 전기 모터]

 

 [프리우스의 독특한 센터페시아 디자인]

 [중앙의 디스플레이에서 여러가지 정보를 표시해준다]

 [인사이트에 뒤지지 않는 뒷자석, 역시 6:4 폴딩을 제공한다]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기술의 집약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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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다시 오는 고유가 시대 하이브리드카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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