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GM대우자동차의 차세대경차 비트(Beat)’(주행동영상)1000cc 마티즈후속
지엠대우(GM DAEWOO)의 ‘비트(Beat)’는 ‘2007 뉴욕 국제 오토쇼(2007 New York International Auto Show)’에 선보였던 글로벌 미니 컨셉트카 3차종 중 한 차량으로 GM(제너럴모터스)의 차세대 글로벌 경차 양산 모델이다.
[ 뉴욕 모터쇼에서 ‘그루브(Groove)’, ‘트랙스(Trax)’와 함께 선보인 ‘비트(Beat)’ ]
180만 명 이상이 참가한 인터넷 투표를 통해 선택된 비트는 2007년 11월 14일 미국 LA(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2007 LA 국제 오토쇼(2007 LA International Auto Show)’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냈는데, GM이 이 컨셉트카를 기반으로 글로벌 경차를 개발한다고 발표하여 많은 이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러한 미니 컨셉트카 비트는 국내의 지엠대우(GM DAEWOO) 디자인 센터에서 디자인된 모델로 국내의 자동차 디자인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 ‘비트(Beat)’의 동영상 ]
고성능 튜닝 경차를 표방하는 전륜 구동 3도어 해치백 모델인 비트는 지엠대우 뿐만이 아닌 GM의 차세대 경차 디자인 방향을 보여주는 모델로 GM DAEWOO의 발전된 경차 개발 역량의 인정을 의미하기도 한다.
현재 지엠대우가 본격적으로 개발할 GM의 글로벌 경차 양산 모델은 비트의 스포티하고 생동감 넘치는 외형을 기반으로 할 예정인데, 이를 바탕으로 보다 더 도심 주행에 적합하도록 개발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높은 연비와 효율이 뛰어난 배기량 1,000cc의 엔진을(컨셉 모델의 경우 1,200cc) 장착해 이전 모델보다 더 편안한 경제성과 승차감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미니 컨셉트카인 비트는 도시에 사는 젊은 소비자들을 겨냥, 도시 생활의 활력과 다양성을 기본 컨셉트로 한 모델로 개성이 강한 모델임을 한눈에 봐도 알 수 있다.
버티고 그린(Vertigo green) 색상과 리어 스포일러 상단에서 후드까지 빠르게 이어지는 듯한 외부 디자인은 비트만의 스포티한 이미지와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차량 내부를 블랙/티타늄 색상으로 꾸미고 운전석 주변 역시 버티고 그린 색상으로 표현해 밖에서 느껴지는 이미지를 차량의 내부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어떠한 경차보다 더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며 내비게이션과 고급 오디오 등이 장착될 예정이다.
비트는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함께 첨단 기술력을 보여주고 있다. 독특한 점으로 사운드를 들 수 있는데, 컨셉 모델의 경우 6개의 스피커와 트렁크에 장착된 서브우퍼로 하여금 어떤 모델보다 뛰어난 음향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러한 비트는 2009년 중순 GM DAEWOO에서 첫 생산될 예정으로 GM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판매될 것이며, 북미시장에서는 시보레(Chevrolet)의 엠블럼을 달고 생산될 예정이다. 앞으로 신흥시장에 있어 그 규모를 넓혀갈 예정인 GM은 지엠대우를 통해 글로벌화에 한발 더 다가가게 될 것이며, 국제 시장에서의 지엠대우의 위상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