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3월의 눈내리던 날..뜨끈한 버섯전골~
오늘의 메인사진은 완성컷이 아닌~
눈내리는 3월의 어느 하루입니다.
엄마랑 둘이서..이거이거 미췬 날씨라고 했습니다. 쿨럭
눈내려서인지..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더라구요 ㅎㅎ
요즘 엄마가 팔을 움직이지 못하는 관계로~
제가 거의 저녁준비 하거든요 ㅎㅎ
대충 있는거에 찌게 끓이고 반찬 몇가지 하고 하는 편인데~
오늘은 눈이 펑펑 쏟아져서인지~
근사하지는 않더라도~
가족이 옹기종기 앉아서~
뜨끈한 국물이 끝내주는 버섯전골이 땡겨서 해봤숨당 ㅎㅎ
전 미리 멸치다시마 육수 만들어 놓은 것이 있어서 그걸로 했어요.
오늘은 차근차근 순서대로 한번 봐주세용~~
-오늘의 요리법-
멸치다시마 육수 : 한솥가득한 물, 국물용 멸치(머리랑 내장떼고 후라이팬에서 그냥 달달 바삭하게 볶은 것) 20마리정도, 무 두토막, 통후추 10알(생략가능), 다시마 2장(여자 손바닥만한 것), 말린 표고버섯 6개, 다진마늘 1스푼, 청량고추 2개
버섯전골 재료 : 쇠고기 200g(불고기감으로 사왔어요, 1kg에 1만원), 팽이버섯 한봉, 새송이버섯 6개, 불린 표고버섯 6개, 양송이버섯 6개, 당근 반개, 대파 반뿌리, 느타리버섯 한팩
쇠고기 양념 : 간장 4스푼, 설탕 2스푼, 다진마늘 1스푼반, 참기름 1티스푼
육수양념 : 멸치다시마육수 500ml, 국간장 2스푼, 소금 한꼬집, 후추가루 약간
-미리 준비하기-
1. 말린 표고버섯은 물에 충분히 불려놓기
2. 멸치다시마 육수 미리 만들어 놓기
-물에 멸치, 무, 통후추, 다시마를 넣은뒤에 끓여주세요. 팔팔 끓으면 다시마를 꺼내준뒤에 한웅큼 더 끓이면서 말린 표고버섯을 넣고 푸욱 우려내면 좋아요. 예전에 어디선가 본건데..그냥 멸치랑 다시마, 무만 넣고 한것보다 더 맛있어요-
불고기감으로 사온 고기를 약간 두껍게 채썰어서 양념장을 만든뒤에~
조물락거려주세요.
고기를 양념하실때는 양념장을 만들어서 부어서 무치는 것이 좋아요.
간장, 설탕, 다진마늘등 따로 넣고 하면 양념이 한군데만 몰아질 수 있으니까~
한볼에 양념장을 골고로 섞어준뒤에~
고기에 양념해주는 것이 맛을 훨씬 업그레이드 시켜줘요^^
고기와 양념이 잘 섞어지면 꾹꾹 눌러준뒤에~
재료들이 준비되는 동안 잘 재워주세요~~~
참고로 양념장을 만들었던 그릇은 씻지말고 옆에 살짝 놔두세용~~
사진이 흔들렸는데^^;;
없어서 이걸로라도 그냥 나갑니다^^;;
물에 충분히 불린 표고버섯 기둥을 떼어내고~
물기를 꼬옥 짜준뒤에~채썰어주세요.
(사진보다 더 얇게 채썰어주세요.어제 엄마가게에 남은 고기를 손질하느라 칼질 죽어라 했더니 팔이 떨립니당 ㅠ0ㅠ)
표고버섯이 원래 맛이 드는것이 시간이 좀 걸려서~
쇠고기 양념장이 묻어있는 그릇에 채썬 표고버섯을 넣어서 싹싹 묻혀준뒤에~
토닥토닥 꾸욱 눌러서 재워주세요~~
그냥 표고를 채썰어 넣은것보다 맛이 더 나아요^^
느타리는 끓는물에 데쳐서 얇게 손으로 찢어놓고..
새송이버섯은 얇에 채썰어주시고~
양송이버섯은 슬라이스 해주시고~
팽이버섯은 밑둥 잘라준뒤에 흐르는 물에 아주 살짝만 스치듯 씻어주면 되세요..
사진에는 없지만 당근, 대파도 채썰어놓아주세용^^
넓직한 전골냄비에 모든 재료를 빙 돌려담은뒤에~
가운데에 다진마늘 1스푼이랑 청량고추(매콤한 맛을 위해 넣어줬어요. 매콤한거 싫으면 빼주세용^^) 다진것을 넣고 그 위에 양념에 잘 재워진 쇠고기를 올려주세요~
그리고 만들어 놓은 멸치다시마육수에 국간장과 소금, 후추등을 넣어서 간을 한뒤에~
팔팔 끓여서~
전골냄비 안에 부어서 한웅큼 더 끓인 뒤에 드세용^^
단!!! 간을 봐서 싱거우면 국간장을 1-2스푼 더 넣어주세요^^
애시당초 간을 싱겁게 해서 고기와 버섯들이 다 익었을때쯤해서 골고로 섞어준뒤에~
국물맛을 보아서 간을 해주세요.
고기의 간이 있기때문에 섞이면 그렇게 안싱거워요^^
동그랗게 예쁘게 만든 모습 사라지고 ㅋㅋㅋ
약간 싱겁다는 엄마말에 국간장 1스푼 더 넣은뒤에~
바글바글 끓이고 있습니당.
원래 당면 넣으면 좋은뎅~~당면 사놓은게 없어서 안넣었어요.
당면 넣으실분들은 미리 1시간전에 찬물에 불려서 사용해주세요^^
그리고 요기에 떡국떡 넣어서 먹어도 진짜 맛있어용~~
국물 한스푼 떠서 먹어보니..
흐미 ㅠ0ㅠ
제가 했지만 맛있어용~~~
개인용 접시에 담아서 한컷~ㅎㅎ
진짜 눈발날리고 이렇게 바람추운날~
요런 뜨끈한 국물에 밥 먹으면~세상 부러울것이 없을것 같아요 ㅎㅎ
전골은 국물맛이 좋아야 한다잖아요..
제가 만든거지만~국물맛이 끝내줘용~
매콤한거 좋아하는 엄마때문에 청량고추를 넣어서 약간 칼칼하게 만들었더니~
완전 땀이 송글송글 맺히면서 속까지 시원해져요 ㅎㅎ
입맛 까다로운 어무이가 맛이 있던지~
금욜에 엄마가 계모임을 울집에서 한다면서~
요 버섯전골 대(大)자로 하나 만들어 놓고 출근하라고 하네요 -ㅁ-
쿨럭~~~
이궁..이렇게 먹고나면 꼬옥 치우기 싫어서 큰일이에요 ㅎㅎ
낼 저녁은...
울집 식구들이 극찬해주는 카레라이스랍니당 ㅋㅋ
별다르게 안하는데도 맛있다고 ㅡ_ㅡ;;; 극찬해서 언제나~그 칭찬에 혼자 헤헤거리며~
넘어가서 허구헌날 당근, 감자, 양파를 칼질하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하곤 합니다. 이론~
아..요즘 결혼하기전에 주부가 된 기분이에요.
퇴근하면서 마트에서 ㅡ_ㅡ; 오늘 반찬은 뭘하고 오늘 찌게는 뭘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습니다. ㅎㅎ
저 이번주에 가전이랑 가구..신혼집에 들어가요 ㅎㅎ
왠지 무척이나 설레이고 있답니당. 냐핫~
얼른 집에 가셔서~맛있는 식사들 하세용~~
무척 추우니까 감기 조심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