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은 농산물을 자식들에게 보내는
요즘 며느리들과의 전화가 자주 있게 된다,
큰 며느리 물론 받는 즉시 전화를 하고
밤 단 호박 시식하고 다시 전화를 했다
어머니 정말 맛이 좋아요,“
더위에 농사지어 보내주셔서 감사히 잘 먹을게요“
작은 며느리도 잘 받았다는 전화를 한다,
어떻게 만들어 먹을지,,,고민하는 모습이 선 하게 보이는 거 같다
아들과 예지에게 먹이려고 알아서 하겠지,
일단 아무 잔소리 안 하는 것이 상책이다
며느리들은 시어머니한테 고마움 도 있겠지만 며느리 입장의 책임이
앞서는 것이 보인다,
그들의 생각하고 있는 속마음은 시어머니도 모른다,
아무튼 며느리들이 나에게 소중한 것은 분명 하다
손자들이 예쁘니 며느리도 예쁘다,
한 날 한시에 딸에게도 농산물 김치 등을 보내지만
받았다는 전화도 없다,
우체국 택배 문자를 보내주니 잘 들어간 것은 나도 알고 있게 된다,
딸은 내 친정어머니를 믿고 부담스런 걱정은 의당히 하지 않는다,
딸의 시어머니라면 전화를 할 것이 뻔하다,
며느리와 시어머니는 아무리 소중해도 어려운 사이이고
딸과 친정어머니의 사이는 쉽게 대 할 수 있는 사이다,
내 며느리와 딸을 대 하면서 늘 느끼는 감정이다,
나 역시 며느리들에게 말 한마디도 조심스럽다
내 딸에게는 아무렇게 대해도 부담이 안 된다,
농산물을 보내도 며느리한테는 제일 좋은 것으로 보내게 되고
내 허물을 보여주고 싶지 않다,
며느리가 내 집에 온다면 집안청소도 하고 괜히 주방도 다시 돌보게 된다,
며느리에게 사소한 것에 내 약점을 보이고 싶지 않다,
딸이 오면 으레 정리정돈 다 해주고 가려니 믿게 된다,
딸은 유난히 밑반찬을 좋아한다,
며느리들은 짠 반찬을 좋아 하지 안는다 ,내 가 좀 짜게 만드는 편이라서,
딸에게 밑반찬을 보내야 한다는 내 말에~
전화도 없는데 ,,뭘 보내“
남편이 속마음과 다른 표현을 하기도 했다,
전화를 안 해도 밉지 않은 내 딸이기도 한 것은 어찌 할 수 없는 가보다,
며느리의 전화가 없어도
내 딸 하는 모습 생각 하면 며느리들도 미워 할 이유 하나도 없다,
시어머니는 내 딸에게 하듯이
며느리에게 먼저 마음을 주는 것이 서로가 행복 해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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